휴대전화나 인터넷을 쓰면서, 어떤 점이 가장 문제가 있다고 느끼십니까.
통신과 관련된 민원의 통계를 내봤더니, 역시 부당요금과 관련된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석민 기자>
통신위원회의 지난해 11월 기준 통신관련 민원 통계 결과, 부당요금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신위의 주요서비스 유형별 민원 내용 중 부당요금은 이동전화 민원 656건 가운데 227건, 초고속 인터넷 민원 547건 가운데 278건을 차지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보면, 인터넷 사이트의 무료 이벤트에 가입했는데 슬며시 유료로 자동전환 되거나, 성인인증을 한다고 해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했더니 나중에 소액결제가 청구되는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통신위원회는 이같은 소액결재 피해 예방을 위해, 사업자협의체를 구성하고 시장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민원이 과다하게 유발되는 항목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자들에게 업무처리 등을 개선하도록 통보하고 지도.관리할 계획입니다.
통신위는 아울러,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용약관과 부가서비스요금, 해지 위약금에 대해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본인이 서명한 이용계약서를 꼭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통신민원 건수는 전달보다 16% 이상 줄어들어, 통신시장의 공정거래 환경은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통신부 고객만족센터에 접수된 통신민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유선전화는
전달보다 27%, 이동전화 16%, 초고속 인터넷은 1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