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지노와 경마, 복권 등 사행산업규모가 크게 팽창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푹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도박중독자도 더불어 늘어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이러한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사행산업 건전발전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오늘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도박중독 예방·치유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어떤 의견들이 나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도박중독 예방치유 콘퍼런스는 우리나라 도박중독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위기의식에서 시작됐습니다.
현재 국내사행산업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도박중독증상을 보이고 있고, 이는 일반시민 10명 중 1명꼴로 도박중독자라는 얘기입니다.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 비해서도 5배 가까이 많은 편이지만, 이를 예방/치유하는 인프라도 열악한 현실입니다.
따라서 오늘 회의의 초점도 도박중독의 예방과 치유전략에 맞춰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도박중독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전문예방치유센터를 설립하고, 전문상담가를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소개된 예방치유정책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도박중독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위해 앞으로 매년 도박중독 예방치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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