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로 만든 넥타이와 복분자 화장품, 그리고 양파 와인을 들어보셨습니까.
어제 전국 농어촌의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09 농어촌산업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신라 진흥왕 때 심은 차나무에서 추출한, 1천300만원 짜리 녹차입니다.
우리나라에 차가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에다, 맛과 향도 일품입니다.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넥타이를 찬찬히 살펴보는 한 관람객.
다름 아닌, 한지로 만든 넥타이입니다.
촉감과 무게가 일반 넥타이와 똑같아, 우리 농산품의 기술력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복분자 화장품과 양파와인, 호박된장, 한지양말 등 전국 57개 지자체가 선정한 지역 특산물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밖에, 농어촌 기업을 키우기 위한 컨설턴트 발대식을 갖고, 지자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여는 등 농어촌 활성화를 위한 부대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이번 박람회가,우리 농산품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는, 농어민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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