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가 신종플루 경보단계를 격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보건당국도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지역확산 상황은 아니지만 확산에 대비해 학교 등 집단생활지를 중심으로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56명.
대부분이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로 아직까지 지역사회로의 전파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세계보건기구가 신종플루 대유행을 선언했지만, 국내 국내 경보 단계는 현 수준인 주의단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호주와 칠레 등 남반구 국가를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 가을철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감독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군부대나 학교 ,사회복지시설과 같은 집단발병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감시가 실시됩니다.
또,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만명을 수용할수 있는 격리 병상을 지정하고 130만명분의 신종플루 백신도 조기에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고 해외 여행 후 입국할 때 검역질문서에 이상증상과 국내 연락처를 반드시 적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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