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남북 당국자간 실무회담이 다시 열립니다.
우리 정부는 차기회담에서도 억류자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오는 19일로 예정된 후속 남북 실무회담에서도 우리 정부는 억류자 문제를 전면적으로 제기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두 차례 회담에서 억류자 유씨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다룬 정부는 차기 회담에서도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과 억류자 문제는 분리될 수 없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11일 실무회담에서 억류자 신변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파악한 정부는 조속한 석방을 목표로 소재파악과 접견허용 등을 거듭 요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북측에서 제시한 요구안도 차기회담 전까지 치밀한 검토작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북측이 요구한 토지사용료 5억 달러와 현재의 4배 수준인 근로자 임금 인상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인 만큼 정부는 입주기업이 사업을 계속해 나갈 수 있는 수준에서 북측과 협의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근로자 임금과 토지이용료에 대해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논의과정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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