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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안보교육의 장'으로 거듭난 연평도

오늘 연평도에서도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피폭현장을 그대로 보존한 안보교육장도 준공했습니다.

김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평도 평화추모공원에서 열린 추모식.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을 기리는 추모행사와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추모비 헌화가 진행됐습니다.

추모식에 참석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서해 5도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평화롭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년 전 북한의 포격으로 전쟁터를 방불케했던 마을은 한 눈에 보기에도 산뜻해진 모습입니다.

포격으로 파손된 가옥 32채가 그동안 양옥집으로 탈바꿈했고, 지어진지 30년 이상된 노후주택 250여채는 막바지 손질이 한창.

정부가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하는 노후주택 개량 지원사업은 내년부터 서해 5도 전역으로 확대됩니다.

피폭현장을 고스란히 간직한 안보교육장도 연평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하1층, 지상2층의 735제곱미터 규모의 교육장엔 피폭유물 5백여점이 전시됐습니다.

교육장 맞은 편에는 포탄을 맞아 앙상한 뼈대만 남은 주택 세 동과 종잇장처럼 구겨져 나뒹구는 가재도구가 그 날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정부가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에 주민대피시설 42곳을 신축하고, 주민 한사람당 매월 5만원씩 정주생활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대책이 추진되면서 연평도는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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