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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국제학술대회' 열려

박물관은 역사와 문화가 응축된 국가의 얼굴이자 문화의 호수라고 불리는데요.

현대사 박물관들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2012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국제학술대회'가 "현대사와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개막했습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대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적 석학들의 박물관과 관련한 기조 강연도 이어졌습니다.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은 박물관이 역사의 시작이나 결말이 아닌 역사의 한복판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한스 마틴 힌즈 국제박물관협의회 회장은 분단경험이 있는 독일과 한국의 사례를 들며 박물관이 국가 속 이념 화해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스 마틴 힌즈 회장/국제박물관협의회

“박물관은 새로운 지식과 이해에 기초해서 분단된 국가에서는 제공될 수 없었던 정체성을 확보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조선 말기부터 근대화 시기 그리고 현대까지 격동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을 고스란히 담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됐습니다.

내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박물관 전시와 연구 주제로서의 한국 현대사, 현대사 박물관의 정체성과 역할 등 다양한 분야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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