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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으로 1천억 원의 피해 입어 [글로벌 M]

KTV 830 (2016~2018년 제작)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으로 1천억 원의 피해 입어 [글로벌 M]

등록일 : 2016.03.18

안녕하세요? 글로벌 M 입니다.
1999년에 영화 엔트랩먼트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은행의 컴퓨터를 잠시 멈춘 사이에 수십억 달러의 돈을 빼내는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요,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라 더 많은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했었죠..
그런데요 15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방글라데시에서 영화와 똑같은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고 합니다.
아시아 소식입니다.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총재가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며칠 전에 발생한 해킹으로 1200억원을 도난 당한데 대한 책임을 진 겁니다.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은행에 갖고 있던 계좌가 해킹 됐습니다.
해킹의 피해규모는 1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돈은 필리핀과 스리랑카의 여러 은행으로 불법 이전 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은행과 카지노등을 거치며 돈 세탁이 이뤄져 아직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총재는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수표는 바로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방글라데시 정부는 책임 소재를 당국의 중앙은행 뿐 아니라 미국 연방준비 은행에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국은 해커들의 신상 파악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난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선 이야기처럼 해커들의 사이버 테러 능력은 상상을 초월하는데요, 관련 북미 소식 들려드리겠습니다.
세계적인 비밀 해커단체 어나니머스가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트럼프에게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트럼프의 증오 선거 유세에 경악했다며, 다음 달 1일에 트럼프의 웹사이트를 마비시키겠다고 밝힌 겁니다.
어나니머스 비밀 해커 단체 도널드 트럼프, 우리는 불안감을 조정하는 당신의 행동을 오랫동안 지켜봐왔다.
세계적인 비밀 해커단체 어나니머스가 뿔이 잔뜩 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이민자에 대해서 막말을 하고, 장애인과 여성을 차별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내뱉는데, 이 행동으로 전 세계인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겁니다.
어나니머스는 다음 달 1일에 도널드 트럼프를 공격 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의 숨기고 싶은 비밀까지 캐내서 전 세계에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해커들까지 트럼프의 언행을 지적하며 나섰는데, 정작 본인은 요지부동이네요.
다음은 남미의 아르헨티나 소식입니다.
아르헨티나 연안경비대가 불법 조업을 이유로 중국 어선을 침몰시켰습니다.
아르헨티나 측은 중국어선이 공포탄등의 위험한 행동을 감행해 무력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중국어선 한 척이 아르헨티나의 베타적 경제수역 에서 불법적으로 조업을 하는 것이 적발됐습니다.
해당 어선은, 연안경비대 측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경비정을 들이받으려 하고, 또 공포탄을 쐈습니다.
이에 연안경비대는 중국어선을 격침했는데요,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등 네 명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르헨티나 연안경비대측은 불법어선을 격침 시킨 것은 15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선언들은 사법처리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럽 소식입니다.
큰 키와 엘프 같은 외모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테니스 선수 샤라포바.
샤라포바는 얼마 전에 금지된 약물을 복용하다 적발됐는데요, 이에 대해 UN 측은 샤라포바의 친선대사 자격을 정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샤라포바는 금지된 약물 복용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유엔 측은 "we last week suspended her role as a goodwill ambassador" 이라고 말했는데요, 조사가 끝날 때까지 샤라포바의 유엔 친선대사 자격을 정지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한편 마리아 샤라포바는 이번 사건으로 유엔 뿐 아니라 나이키, 태그 호이어 등이 스폰서를 정지해 한화로 약 170억원의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거겠죠, 그동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샤라포바 선수도 이번 일을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해지기를 바랍니다.
글로벌 M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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