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진돗개와 삽살개, 두루미는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들인데요.
천연기념물센터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이들 천연기념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센터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들입니다.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와 368호로 지정된 삽살개 모형이 마치 살아있는 듯 생동감이 넘칩니다.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인 호랑이와 반달가슴곰도 위용을 뽐냅니다.
우리나라에 1종만 있는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수달도 센터를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이유진 / 대전시 서구
"천연기념물에 대해 잘 몰랐는데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나중에 가족들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지난 2007년 설립된 천연기념물센터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달과 독수리 등 300여 점이 넘는 전시물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나명하 / 천연기념물센터장
"국가지정 문화재 중 동물·식물·지질 등 다양한 자연물의 역사성이라든지 경관성·학술성 있는 것을 지정해서 보호관리하고 있습니다. "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화석과 암석, 동굴의 대표적인 실물 표본과 자료들도 마련돼있습니다.
특히 한반도 생성 이전부터 지금까지의 지질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현장멘트>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센터 내에 있는 체험공간에서는 이렇게 동물표본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나 천연기념물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있습니다.
삼엽충 화석과 나무의 나이테를 직접 만져보고 게임을 통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의 이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매머드 화석을 기증을 받아 보존처리 뒤 올 11월에는 관련 전시회를 열 계획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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