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렇다면..지카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건당국이 마련한 행동수칙을, 김성현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방문하려는 나라가 최근 2개월 이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가를 여행할 때는 방충망과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하고 밝은색의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모기 퇴치 제품은 주의사항을 확인해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사용해야 합니다.
발생국가를 다녀온 사람은 입국 때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귀국 후에는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도 한 달간은 헌혈하지 말고 남성은 성관계를 할 때 최소 2개월 동안은 피임을 하거나 콘돔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귀국 후 2주 이내 발진이나 관절통, 결막염 등의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09에 신고하고 지침에 따라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여행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생아의 소두증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임신부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녹취>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
"특히 임신부인 경우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국가 여행을 자제해 주셔야 됩니다. 우리가 유행국가와 산발적 유행국가에 대해서 계속 발표를 해왔습니다. 총 42개국입니다."
부득이하게 방문하게 된다면 여행 전 의료진과 반드시 상담해야 합니다.
의료기관은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해외여행 이력을 확인하고 의심증상 기준에 맞으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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