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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월호 인양공법 변경…내년 봄 인양

앵커>
정부가 겨울을 앞두고 세월호 인양 기술을 바꾸기로 결정했는데요.
기상 악화 등으로 인양 시기가 지연되면서, 기존 인양 장비가, 겨울철 강풍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정부가 예상했던 세월호 인양 시기는 다음 달.
하지만, 기상악화와 강한 조류는 인양 작업을 더디게 만들었습니다.
해상 크레인을 활용한 선수 들기가 늦어지면서 모든 공정이 수 개월 가량 지연됐고, 동절기 인양 작업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생각보다 인양이 지체됨에 따라서 인양 공법을 변경해야되는 시점으로 그렇게 알고 있고, 동절기에 맞은 새로운 공법 변경을 하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동절기에 맞는 세월호 인양 기술로 바꿔 인양 작업을 진행합니다.
처음 인양에 쓰려던 해상 크레인 대신 바지선 2척을 동원해 유압식으로 와이어를 당기는 방식으로 세월호를 들어 올립니다.
또한, 플로팅 독 대신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싣고 목포 신항으로 옮기기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와이어와 연결되는 리프팅 빔 설치도 땅을 파는 대신 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 직무대리
“두 척의 잭킹 바지선에 연결하고, 잭킹 바지선으로 선체를 인양하여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에 탑재한 후 반잠수식 선박으로 목포 신항 철재 부두로 운송하여 부두에 거치하는 순으로 진행됩니다."
인양 방식이 바뀌면서 인양 시기도 내년 3, 4월로 연기됐습니다.
정부는 일정이 많이 지연됐지만, 미 수습자가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반드시 인양을 성공 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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