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는 내일로 예정된 집회와 관련해, 국민의 뜻을.. 아주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세월호 7시간 성형시술 의혹은, 유언비어라고 일축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청와대는 내일로 예정된 대규모 촛불집회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정국 수습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집회 대응을 비롯한 정국 해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집회 관련 질문에 국민의 뜻을 아주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국정 혼란과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국회에서 총리 추천을 조속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논란이 되고 있는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조목 조목 설명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세월호 사고 당일 7시간 동안 대통령이 성형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은 전혀 근거없는 유언비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경호실에서도 4월 16일 당일 외부인이나 병원 차량이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 줬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연국 / 청와대 대변인
"대통령께서는 당일 청와대에서 정상 집무를 봤습니다. 세월호 사고에 대해 지속적으로 15차례에 결쳐서 국가안보실과 정무수석실 등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았습니다."
청와대 침대 얘기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청와대가 고급침대 3개를 구입했다는 주장에 대해 침대 3개 중 1개는 이명박 정부 때부터 있었던 것이고 1개는 박 대통령이 휴가를 갔던 저도로 나머지 1개는 지금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탠딩> 유진향 기자 / feelyka@korea.kr
청와대는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악의적으로 의혹을 부풀리는 보도는 중대한 명예훼손이라며 바로 잡아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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