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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수능 D-6…대한뉴스로 본 대학입시 풍경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세월은 흘러도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과 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변치 않은 듯 합니다.
과거 대학입시 풍경을, 서일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대한뉴스 (1957년)
“한편 대학의 입학시험도 평균 5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고 학부에서 학업을 닦아보려는 수많은 수험생들은 가진 바 실력을 다해 답안 쓰기에 분주했습니다.”
거의 매년 입시제도가 바뀌었던 1950년대...
시험지에 얼굴을 파묻고 한문제라도 더 풀려는 수험생들의 모습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묻어납니다.
연필로 답안지를 작성하는 모습이 조금 낯설게 느껴집니다.
드디어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대학 건물 벽에는 합격자의 한자이름이 붙어있고 학부모들은 자식의 이름을 찾기에 분주합니다.
합격한 수험생의 어머니는 함박 웃음이 지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습니다.
대한뉴스 (1969년)
“1970학년도 대학입학 예비고사가 전국 93개 고사장에서 12만 582명의 수험생들이 일제히 시험을 봤습니다.”
대학입시에 예비고사가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예비고사를 통과한 수험생에게만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채점방식에도 변화가 왔습니다.
당시엔 획기적으로 생각됐던 OMR답안지가 도입돼 채점이 자동화됐습니다.
대한뉴스 (1980년)
“지난 7월 교육정상화 개혁조치에 따라서 모든 대학에서 본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예비고사 성적을 거의 80%수준까지 반영해...”
1980년 지나치게 불붙은 교육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본고사가 폐지됐습니다.
2년 후엔 예비고사라는 이름도 학력고사로 바뀌었고 대학입시에 체력장이라는 체육점수가 반영됩니다.
조금이라도 더 멀리 뛰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1초라도 더 매달려 있기 위해 발버둥을 쳐보고 1개라도 더 하기 위해 젖먹던 힘까지 내봅니다.
다음해부터 사고력 위주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입이 예고된 1992년 대입에서는 어느때보다 치열한 눈치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동안 교문 밖에서는 학부모들의 안타까운 기다림이 계속되고, 교회와 성당 절에서도 학부모들의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KTV 서일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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