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운영하는 형태를 '숍인숍'이라고 하는데요.
숍인숍 매장이,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점 안으로 걸어들어가자 꽃 향기가 은은하게 퍼집니다.
이 서점 안에는 플라워 카페가 있기 때문입니다.
꽃과 커피를 함께 파는 이 카페는 서점 안에 있어 책을 사러 온 손님들도 많이 들르는 곳입니다.
인터뷰> 서성희/플라워카페 대표
"서로 윈윈되니까...커피 드시면서 꽃도 보시고, 꽃 사러 오신 분들이 주문하고 기다리실 때 편하게 커피 한 잔 하시고 그러면서..."
또 다른 매장입니다.
전자제품을 파는 대형 매장 내에서 술과 커피를 판매합니다.
전자제품 바로 옆에 있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불빛은 한 공간이 아닌듯한 느낌입니다.
현장멘트>곽동화/기자/fairytale@korea.kr
"숍인숍 매장들은 지난해 말부터 허가를 받아 운영하고있는데요. 이렇게 노란 선을 기준으로 안쪽은 소매점, 이 바깥쪽은 음식점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겁니다."
숍인숍 매장은 장난감 체험 등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손문기 식약처장이 규제 개선으로 한 공간에서 두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숍인숍 매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의견을 듣고 개선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인터뷰>손문기/식품의약품안전처장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숍인숍 같은 형태가 여러 형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강구해서 추가적으로 개선할 사항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 숍인숍 영업과 같이 식품위생, 안전과 관련이 적은 규제는 개선을 통해 국민의 편의를 높여가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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