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앞서..6.25 전쟁에서 전사한 장병들을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 행사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온라인에서도, 사진을 통해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지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교실 복도에 서서 11월 11일 오전 11시라고 직접 쓴 판지를 들고 있는 학생들.
수업을 하다 일어난 듯 교실 책상 앞에서 저마다 고개를 숙인 학생들의 모습에서는 경건함이 묻어납니다.
조회 시간, 태극기를 향해 묵념하기 위해 전교생이 강당에 모두 모였습니다.
군인들도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6.25 유엔 전사자들의 희생을 기립니다.
있는 곳은 달라도 6·25전쟁 때 전사한 유엔군 장병들을 잊지 않으려는 마음은 모두가 같습니다.
부산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을 직접 찾지 않더라도, 전 세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추모캠페인이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턴투워드부산 홈페이지에 자신의 사진을 올려 6·25전쟁에서 고귀한 목숨을 바친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행사입니다.
참여자 10만 명의 사진을 모아 기네스 세계공인기록에도 도전합니다.
추모캠페인에 참여한 네티즌의 사진은 기념조형물로 만들어 UN평화기념관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사진으로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캠페인은 지난 2014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11월 한 달 동안 추모캠페인이 계속될 예정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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