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쇼핑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400여 개 대기업이 행사에 참여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인데요.
홍희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2017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을 선언합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했습니다.
이번 축제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을 할 수 있어 들뜬 마음입니다.
인터뷰> 미사끼 / 일본 관광객
"저는 옷을 사고 엄마는 화장품을 사려고 이번 세일 기간에 맞춰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400여 개의 대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주요 혜택으로는 대한항공이 항공과 숙박을 연계한 에어텔 특가상품을 구성했고, 아사아나항공은 중국과 유럽 등의 노선에 최대 60% 할인을 적용했습니다.
저가항공인 제주항공에서는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에 최대 90%까지 할인을 제공합니다.
특히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강원도 알펜시아, 하이원 등 8개 테마파크 전 기업이 할인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은 리프트와 관광곤돌라 이용료, 장비 대여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쇼핑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이벤트센터도 명동, 동대문 일대 세 곳에 설치됐습니다.
외국인들을 위한 통역과 관광정보 안내,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고 방문객 엽서 보내기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인터뷰> 김현준 / 한국방문위원회 마케팅팀 과장
"이벤트센터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관광을 즐기시다가 궁금한 점이라든지 통역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오셔서 좋은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고요."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페셜 테마위크도 이색적입니다.
살거리 주간에는 구매금액별 선물을 증정하고 볼거리 주간에는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전통적인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습니다.
또, 에드워드 권, 최현석 요리사 등이 개발한 특선 한식 30선을 소개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홍희정 / latterey@korea.kr
외국인들이 다양한 할인혜택을 얻을 수 있는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다음달 28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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