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한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이 윌버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주 장관은 미국 새 정부와 통상 산업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로 하고, 한미 FTA의 충실한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트럼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주 장관은 지난달 말 취임한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과 만나 한미 FTA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미 FTA를 통해 세계 무역시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양국 간 교역이 오히려 확대됐고, 미국 내 만 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양국 모두에 기여해 온 혜택이 대두됐습니다.
주 장관은 이날 회담에 대해 "양국의 굳건한 경제협력 확대 발전의지를 재확인했고 한미 FTA가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경제 협력의 틀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은 제조업, 에너지,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제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미국 내 공장을 건설하는 LG 전자 등 우리 기업의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양측 정부가 지원에 나섭니다.
에너지 분야의 교역과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에너지산업대화'를 설치하고 IoT, 인공지능 가전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측의 기술 협력을 통한 제3국진출, 기업 간 협력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에너지, 기계 장비와 같은 공산품 분야의 교역이 확대되고 철강 구조조정 등에서도 국제적 공조노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미 의회와 씽크탱크, 국제기구 등의 인사를 잇따라 만나 5년째를 맞은 한미 FTA의 호혜적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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