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장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상시점검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공공기관 부채비율은 지난 2012년 22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15년 183%로 감소했습니다.
부채규모도 2013년 520조 4천억원에서 2015년 505조 3천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이런 결과에 대해 과도한 복리후생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 나타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공공기관의 재무 건전성 관리와 방만 경영 개선을 위해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기관 간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기능은 한 곳으로 일원화하고, 설립 목적에 맞지 않는 업무는 줄입니다.
남동 발전과 동서 발전을 시작으로 에너지 공공기관에 대한 상장작업을 2020년까지 마무리하고, 일자리 해소를 위해 올해 약 2만명을 신규채용하기로 했습니다.
공공부문이 독점하는 분야는 민간에 개방하고, 지난해 확대 도입된 성과연봉제는 평가단에 외부전문가를 참여시켜 운영 현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싱크>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비핵심업무의 축소, 민간개방 확대 등을 수반하므로 정책추진 과정에서 관계부처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에 있어서도 공공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공공기관 개혁 4년간의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공공기관 공시 항목에 일·가정 양립 관련 항목을 추가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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