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96조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가구에 지원하는 5조 원 규모의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도 추석 전에 지급합니다.
계속해서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정부의 이번 대책의 의미 중 하나는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추석 명절'입니다.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석 자금 96조 원 지원합니다.
신규자금은 약 37조 원으로 전년대비 5조 원 늘었습니다.
또한 대출이나 보증 만기연장을 통해 56조 원을 지원하고, 외상매출채권 보험인수를 통해 2조 9천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각 부처는 조달대금이나 하도급 대금, 납세 환급금 등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해 자금 관련 애로를 해소하는데 앞장설 예정입니다.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서는 현장상황은 면밀하게 점검하고, 애로사항 발생 시 신속 대응할 방침입니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2천732억 원 규모의 추경사업은 9월 안에 80% 이상 신속하게 집행합니다.
서민 가계 지원을 위해 대폭 확대된 근로장려금과 자녀 장려금 5조 원은 추석 연휴 이전인 다음 달 10일까지 지급합니다.
지원 대상 가구만 총 470만 가구입니다.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해 다음 달 11일까지 집중지도하고, 체불 근로자 생계비 대부와 사업주 체불 청산 융자자금 금리도 인하할 방침입니다.
체불 근로자 생계비 대부는 1천만 원 한도로 금리가 연 2.5%에서 1.5%로 인하됩니다.
사업주 체불 청산 융자자금은 근로자당 600만 원으로 담보 시 금리는 2.2%에서 1.2%로, 신용은 3.7%에서 2.7%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녹취> 방기선 / 기획재정부 차관보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집중지도·단속과 함께 임금이 체불된 재직근로자의 생계유지를 위한 생계비 대부 금리와 사업주의 체불 청산을 위한 융자지원 금리를 추석 기간에 한시적으로 1%p 인하 하겠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한편, 정부는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 집중자원봉사주간으로 지정해, 지자체와 민간합동 자원봉사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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