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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정상 통화···"코로나19 방역 협력 지속"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한미 정상 통화···"코로나19 방역 협력 지속"

등록일 : 2020.04.20

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전화통화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한미 공조 방안과 최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총선 결과를 축하하기 위해 통화를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지난 주말 전화통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하면서 특히 문 대통령이 큰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감사를 표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하는 등 사정이 호전된 게 총선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응은 최상의 모범이 되었다고 평가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지 여부는 아직 고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증가세가 가까운 시일 내 진정돼, 경제 재건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국이 진단도구를 제공하고 여타 물품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한미동맹의 정신이 훌륭하게 구현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앞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방역 분야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북한의 최근 상황에 대한 대화도 주고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노력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북 관여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당연하다면서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답한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따뜻한 편지가 왔다고 먼저 언급했습니다.
양 정상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인도적 대북 지원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총선 결과를 축하하기 위해 요청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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