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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4만명 넘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4만명 넘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4.20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4만명 넘어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4만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확산세 둔화를 보이면서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9일, 워싱턴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지 50일만에 미국내 사망자가 4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확진자 또한 74만명을 넘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확진자 증가추세는 둔화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3단계 경제 정상화 방안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틀전 미국을 다시 개방한다는 지침을 발표한 이후 민주당과 공화당 주지사들이 이끄는 많은 주들이 구체적인 조치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과는 다르게 많은 주지사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규제를 푼다면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며 광범위한 검사부터 시행하다는 주장입니다.
뉴욕 주지사도 코로나19를 야수라고 일컬으며 아직 상황이 심각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앤드루 쿠오모 / 미국 뉴욕 주지사
"아직 야수는 살아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죽지 않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바이러스 증가율의 감소입니다."

미국에서 경제활동 재개를 놓고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2. 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그간 다른 국가들에 비해 조용했던 러시아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루새 6천명씩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9일 기준 러시아 누적 확진자는 4만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도 이틀전 4천명대에서 이날 6천명을 넘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는 전 주민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차량 통행증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정부는 체계적이고 원활하고 책임감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상황은 완벽한 통제하에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교회에 가는 것조차 격리 위반 조침이라 재택 예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만 천명을 훌쩍 넘은 일본에서도 시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계속 예산을 푸는 중입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우리는 현금지급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급 예산을 6조엔에서 14조엔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의료붕괴도 현실화됐는데요.
오사카에서는 방호복이 부족해 의료진이 비옷을 입고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확산추이가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러시아와 일본 등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팬데믹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3. 전 세계 아티스트, 코로나19 극복 '온라인 콘서트'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요즘,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온라인에서 뭉쳤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SM그룹의 슈퍼엠이 참여했습니다.
지난 주말, '원 월드: 투게더 앳홈'이라는 온라인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전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이를 이겨내자는 취지였는데요.
엔튼존, 앨리샤 키스, 스티비 원더, 테일러 스위프트 등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응원을 전했습니다.
노래로 혹은 메시지로 전세계인들을 격려하고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녹취> 오프라 윈프리 / 미국 방송인
"우리는 세계 각국 정부가 나서서 의료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장비와 자금, 지원을 제공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번 행사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WHO,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 주최했습니다.
우리나라 가수로는 유일하게 슈퍼엠이 참가했습니다.
심지어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펀지밥까지 등장해 손이 사라질 정도의 손씻기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미국 지상파 3사와 주최단체들의 sns 등을 통해 공개됐는데요.
전세계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집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줬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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