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생활 속 방역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오늘 3차 생활방역위원회가 열렸습니다.
거리두기를 비롯한 생활방역 세부지침이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제3차 생활방역위원회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생활방역의 핵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꼽았습니다.
국제사회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데다 코로나 2차 대유행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는 겁니다.
또 장기전에 대비해 일상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거리두기' 강도 조절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장기전에 대비해 일상 속 녹아들면서도 지치지 않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거리두기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총리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시점인 다음 달 5일 이후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에 대한 걱정과 기대가 공존한다며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큰 만큼 개인 위생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도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정 총리를 포함해 방역, 의료 전문가 등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의 이행여부와 세부지침 등이 논의됐고 생활방역 분야별 지침 마련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 현황도 살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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