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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연구개발 전략···데이터 기반 소재연구 혁신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소부장 연구개발 전략···데이터 기반 소재연구 혁신

등록일 : 2020.10.15

유용화 앵커>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 부품, 장비 독립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한창이죠.
정부가 이를 위해 연구개발 대상인 핵심 품목을 더 늘리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소재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글로벌 공급망 충격과 함께 미중 무역갈등으로 보호무역 기조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요 인접 지역이나 자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기업이 늘면서, 우리 기업의 소재부품 장비 수입과 수출도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5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
(장소: 오늘, 정부서울청사)

정부는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우리나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부장 2.0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연구개발 품목 확대와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재 연구 혁신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먼저 투 트랙 전략으로 소부장 연구개발을 강화합니다.
현재 공급망 안정을 위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100개의 R&D 핵심품목에 전 세계 85개 품목을 더 추가하고, 미래 공급망 창출을 위한 미래 선도품목을 발굴해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에서 초격차, 도전형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7조 원을 투자합니다.
또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소재연구에 활용하는 방안도 나왔습니다.
신소재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반 이상 줄이는 데이터 기반 소재연구 혁신 허브를 구축하는 겁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 시스템을 통해 기업들에게 소재 탐색·설계, 공정개발, 측정·분석 등 3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획부터 상용화까지 소재개발 전주기를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신소재 개발기간 등이 최대 50%까지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년까지 소재 연구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 데이터 입력 표준 템플릿을 마련하고, 인공지능이 학습 가능한 메타데이터 420만 건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초고성능 컴퓨팅 환경도 2026년까지 구축합니다.
또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소재 연구의 기반이 되는 국가 소재 연구데이터 센터를 운영해 분야별 특화 센터를 배치할 방침입니다.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새로운 협력모델도 발굴됐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17건의 협력모델을 승인하데 이어 5건을 추가로 승인했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주요 협력 모델은 기계 분야 핵심모듈과 고부가 광학 화학소재, 반도체 동작을 검사하는 프로브 카드 부품 소재 등 대부분 필수 소재지만 특정 국가에 의존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수요, 공급기업 간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공급기업을 중심으로 다수의 수요기업과의 협력, 수요기업의 공급업체 지분투자 등 기존의 협력방식과 차별화된 방식이 시도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또 소부장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협력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지원할 방침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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