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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021년 신년사···'회복·포용·도약' [가상대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2021년 신년사···'회복·포용·도약' [가상대담]

등록일 : 2021.01.17

◇ 박성욱 기자>
정부 관계자들의 녹화영상을 활용한 가상 인터뷰, 가상대담입니다.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께 집권 5년차 국정운영방향을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출연: 문재인 대통령)

◇ 박성욱 기자>
먼저 집권 5년 차인 2021년의 포부를 말씀해주시죠.

◆ 문재인 대통령>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입니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이제는 드디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입니다.
불확실성들이 많이 걷혀 이제는 예측하고 전망하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우리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대통령님 빠른 경기 반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코로나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할 듯 합니다.
다행히 다음달부터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인데요.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주시죠.

◆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국민과 함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입니다.
안전성의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자체적인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할 것입니다.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제 보건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비대면 경제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복안이 있을까요?

◆ 문재인 대통령>
우리 경제의 혁신 속도는 ‘상생’의 힘을 통해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 또한 ‘사람’과 ‘상생’입니다.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면 대한민국은 전국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새로운 인재를 육성할 것이며, 새로운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한국판 뉴딜’의 중점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겠습니다.
지역이 주체가 되어, 지자체와 주민, 지역 기업과 인재들이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발전전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박성욱 기자>
네, 대통령님 지난해 2050년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히신 바 있습니다.
올해 마침 파리 기후협약 이행을 위한 첫해인데요.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 이행 계획이 나올 수 있을까요?

◆ 문재인 대통령>
올해는 기후변화협약 이행 원년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우리 경제 구조의 저탄소화를 추진해왔습니다.
그 노력을 확대하여 올해 안에 에너지와 산업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구체화할 것입니다.
정부는 수소 경제와 저탄소 산업 생태계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가겠습니다.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P4G 정상회의’가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이제 곧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합니다.
그간 답보 상태였던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도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북·북미 관계 변화를 위한 계획이 있으신지요?

◆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에 발맞추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멈춰있는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핵심 동력은 대화와 상생 협력입니다.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습니다.
지금까지 남과 북이 함께 한 모든 합의, 특히 '전쟁 불용',‘상호 간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을 공동이행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면,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평화·안보·생명공동체’의 문이 활짝 열릴 것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대통령님 끝으로 하고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 문재인 대통령>
2021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회복과 도약입니다.
거기에 포용을 더하고 싶습니다.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는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재발견한 해였습니다.
2021년 올해는 회복과 포용과 도약의 해로 만들어 냅시다.

◇박성욱 기자>
네,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께 듣는 가상대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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