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정부는 안전한 백신 배송과 보관을 위해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합니다.
신경은 앵커>
3월부터는 '접종 사전예약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코로나19 백신 국내 도착부터 예방접종까지, 민관군 합동으로 안전한 백신 유통과 보관체계를 마련합니다.
정부는 유통관리체계 구축과 초저온 냉동고를 확충하기 위해, 민간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단계별 사전 준비를 본격 추진 중입니다.
가장 중요한 콜드체인을 유지하는 통합관제센터도 구축합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물인터넷 기반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여 온도 유지와 배송 위치 추적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군은 수송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안전한 백신 유통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합니다.
녹취> 박주경 중장 / 국방부 백신수송지원본부장
"다양한 위기를 관리하고 대응할 뿐만 아니라 백신 수송을 위한 군 인력, 수송, 호송, 경계 등 제반 군자산을 협조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예방접종 기관은 백신 종류에 따라 예방접종센터 약 250곳, 위탁 의료기관 약 1만 곳으로 구분됩니다.
노인요양시설, 중증 장애인시설 등에는 방문 예방접종팀을 운영합니다.
예방접종센터에는 초저온 냉동고를 설치하고, 예진과 이상 반응 관찰을 실시합니다.
동선 분리와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녹취> 최복수 /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실내 체육관과 시민회관 등 대규모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해서 현재까지 427개소가 후보시설로 선정되었습니다."
위탁 의료기관은 기존 국가예방접종 참여 의료기관 중 지정기준을 충족한 곳 위주로 선정합니다.
예방접종 의료인력은 우선 지자체에서 지역 의료계와 협의체를 구성해 확보합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누리집을 엽니다.
3월부터 예방접종 가능 시기와 사전예약기능을 점차 확대하고, 4월부터 행정안전부 국민비서서비스와 연계해 예방접종 시기, 장소, 유의사항을 사전 안내할 예정입니다.
또 예방접종 전 반드시 예진하고, 접종 후 15~30분쯤 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중증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고 투명하게 역학조사하고 인과성이 인정되면 국가가 보상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이승준)
한편 경찰은 접종방해 행위를 엄정처벌하고 접종에 관한 이른바 가짜뉴스는 철저히 수사할 방침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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