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이번에는 각 부처의 업무 보고 내용, 짚어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디지털화, 저탄소 등 시대 흐름에 맞게 '농업 구조'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수입 비중이 큰 '밀과 콩의 비축량'을 늘리는 등 '식량안보 기반 구축'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탄소중립 실천 원년인 올해 농업·농촌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도록 여건을 조성합니다.
2차 농업·농촌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영범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엄중한 역사의 전환기에 농업·농촌이 전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식량안보에 튼튼한 기반을 세우고 농촌공간계획과 농업구조의 저탄소 전환 등 새로운 시대를 위한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농업 전반을 스마트화해 성장 동력 확보에도 나섭니다.
올해 전국 4곳에 완공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스마트 농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팜 전문인력과 청년농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스마트팜 연구개발을 추진합니다.
또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를 지난해보다 2배로 늘려 디지털 유통 혁신을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양파와 마늘 도매거래를 시범 추진한 데 이어 각종 채소와 과수, 화훼 등으로 범위를 넓힙니다.
이와 함께 식량안보 기반인 우량농지를 확보하기 위해 농지 실태를 관리하는 장부인 농지원부 정비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입 비중이 큰 밀과 콩 등 주요 곡물 전문 생산단지와 저장·처리시설을 확충합니다.
밀 전문 생산단지는 32곳, 콩 전문 생산단지는 100곳으로 늘려 오는 2025년까지 국산 밀·콩 비축량을 3만 톤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재정비에도 나섭니다.
올해는 정주환경 정비가 시급한 5개 시군을 지원하고 근거 법률 제정을 추진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농식품부는 탄소중립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첫발을 내딛는 만큼 농업 구조 전환과 농촌지역 뉴딜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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