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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19 반등 기세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19 반등 기세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1.01.29

유용화 앵커>
300명 대로 안정적 하향 추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다시 반등의 기세를 부리는 것 같습니다.

이틀째 500명 내외의 확진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반등의 기미를 보이는 근저에는 집단 감염이 있습니다.

IM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감소세에 제동이 걸린 상황입니다.

대전, 광주 지역 비인가 교육 시설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부산, 울산, 경남 양산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기숙 생활 등 식사와 숙식, 동거 그리고 학습을 같이하는 밀집, 밀접, 밀폐 등 3밀의 가장 위험한 생활 환경에서 지냈습니다.

또한 비인가 종교 교육 시설임에 따라 방역 당국의 사각 지대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비인가 교육 시설이 전국으로 산재해 있는 점, 교사들의 교류와 왕래가 있었던 점, 교육생들이 인근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했다는 점을 들어 당분간 확산세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8일 오후 현재 IM 선교회 산하 교육 기관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352명입니다.

현재 IM 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안학교 형태의 기숙형 교육 시설 23곳과 17개 연구시설에 대한 방역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경제 문제에 착안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서 심도 깊은 고민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최근의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다시 멈추지 않아서 고민에 휩싸인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가 가장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설 연휴 KTX 및 고속버스 예매율이 예년에 비해서 낮다고 합니다만.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자. 보고 싶고 그리운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는 날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추석 때 고향 방문을 자제했던 사람들은 올 설에 부모님 찾아뵙고 세배도 드리고 싶겠지만 자제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의 반등세가 멈추지 않는다면 이번 설 연휴에 고향 찾아뵙는 일 다시 한번 포기해야 할 듯합니다.

더욱이 2월부터는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백신 접종에 따른 최대한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3차 대유행의 마지막 고비가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금만 더 힘을 내서 국민 방역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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