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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식목일' 검토···올해 4천800만 그루 식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3월 식목일' 검토···올해 4천800만 그루 식수

등록일 : 2021.03.04

박성욱 앵커>
산림청이 탄소중립을 위해 올해 나무 4천 8백만 그루를 심기로 했습니다.
기온 상승을 고려해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요.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량도 늘려 실질적인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산림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탄소중립의 핵심은 광합성을 하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는 이 나무입니다. 이 때문에 산림청이 올해 나무 4천800만 그루를 심기로 했습니다.”

식수 면적은 서울 남산의 70배에 달하는 2만ha로 앞으로 4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나무 심기가 추진됩니다.

녹취> 박종호 / 산림청장
"금년은 탄소중립 선언 이후 처음으로 실행되는 나무 심기 원년으로, 국민 모두가 나무 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갈 예정입니다."

핵심은 숲을 젊게 만드는 것.
탄소흡수 능력이 떨어진 오래된 산림을 베고 새로운 나무를 심는 겁니다.
소나무와 낙엽송, 편백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나무를 심게 됩니다.
산불 피해가 큰 산림을 복구하기 위한 큰 나무 심기도 추진됩니다.
산불에 강한 내화수림대를 조성해 대형산불로의 확산도 방지할 계획입니다.
도시 외곽에는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합니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도시 숲 75곳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숲 34곳, 자녀안심그린 숲 50곳도 함께 만들어집니다.
국민 모두가 나무 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추진됩니다.
온라인으로 쿠폰을 배부해 나무를 교환하는 행사를 열고 다양한 나무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나무시장도 운영됩니다.
산림청은 이와 함께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식목일은 조선 성종이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을 기념해 1946년에 제정됐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송기수 / 영상편집: 김종석)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최근 4월 기온이 높아지면서 나무 심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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