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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韓 올해 3.3% 성장···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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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韓 올해 3.3% 성장···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등록일 : 2021.03.10

박천영 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3.3%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기존보다 0.5%p 높인건데요, OECD는 특히 올해 안에 우리나라 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3.3%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1월 전망보다 0.5%p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IMF와 한국은행, KDI 등 주요 기관의 전망치보다 높은 수치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회복흐름과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그간 주요기관들의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물론 정부 전망치 3.2%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최근 세계경제와 우리 경제의 회복흐름과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외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있고 고무적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G20 국가 중 중국, 터키에 이어 3위로 최상위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번 전망에는 세계경제 회복세와 견조한 수출·제조업의 회복 흐름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은 4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 대비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녹취> 최배근 /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제조업은 기본적으로 수출과 동전의 앞뒷면을 이룹니다. 수출이 9월부터 크게 회복세를,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서면서 수출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배경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주요국가들의 경제활동이 복원되면서 수출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OECD는 또 우리 경제가 올해 안에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위기 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 국가는 수치 발표된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 터키, 호주 등 네 나라에 불과합니다.
이와 함께 OECD는 세계 성장률을 기존 보다 1.4%p 올린, 5.6%로 전망했습니다.
주요국을 살펴보면 인도가 12.6%로 가장 높았고, 중국이 7.8%, 미국 6.5%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회복속도는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이며 대부분 국가가 내년까지 위기 전 성장경로를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OECD는 앞으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거시건전성 조치를 활용해야 한다며 성급한 정책 중단에 따른 부작용에 유의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정 집행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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