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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만 명 접종 완료···"특수목적 출국 시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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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만 명 접종 완료···"특수목적 출국 시 백신 접종"

등록일 : 2021.03.10

박천영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현재까지 44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공무 등 특수목적으로 출국할 때도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오늘(10일) 0시 기준 6만6백 명이 추가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1차 접종자는 모두 44만6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모두 5천7백 건입니다.
지금까지 아나필락시스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가 50건, 사망 사례는 15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는 필수적인 공무나 중요한 경제활동으로 출국할 때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공무상 출장이나 해외 파견, 재외공관 파견 등 국익과 직결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출국에 한합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본 예방접종은 소관부처 등을 통해 3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고 소관부처와 질병관리청의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접종이 승인되면 관할 보건소 및 접종기관을 통해 접종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오늘(10일)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지 논의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령층 대상 임상 자료가 부족해 예방 효과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영국에서 고령층에게 효과가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이 접종을 허용했고 국내에서도 고령층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총리는 최근 요양병원에서 냉장고 고장으로 백신을 폐기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그동안 모의훈련을 했음에도 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지금은 한 방울의 백신이 간절한 상황입니다. 한 분의 국민이라도 더 접종시켜 드리기 위해 조금의 잔량까지도 활용하고 있는 마당에 사소한 부주의로 백신이 폐기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되겠습니다."

최근 백신 1차 접종 후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백신을 맞았다는 안도감이 방심으로 이어지면 안된다며, 최종적으로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 긴장을 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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