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미국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오늘 오후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방한 첫 일정으로 한미 국방장관회담이 열렸는데요.
신경은 앵커>
두 장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 안정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한미 국방장관회담
(장소: 오늘 오후, 국방부청사)
서욱 국방부장관과 로이드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회담을 열고 한반도 안보상황과 전작권 전환 추진 경과, 3자 안보 협력 등 한미동맹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6·25전쟁 발발 후 70여 년간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서욱 / 국방부 장관
“한미동맹이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강력한 대북 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양국은 군사동맹으로서의 결속력을 앞으로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입니다.”
녹취> 오스틴 / 미 국방장관
"한미동맹은 동북아시아,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전 세계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입니다.“
양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이라는 한미 공동의 목표도 재확인하였습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을 재확인하고 전작권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미일 안보협력이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협력적인 동북아 안보 구도를 형성함에 있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양 장관은 지속적이고 긴밀한 공조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박민호)
국방부는 이번 회담이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철통같은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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