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한미 외교,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2+2 장관회의'가 현재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국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공동기자회견도 열 예정인데요.
관련소식 채효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채효진 기자>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제5차 한미 외교, 국방 장관회의가 오늘(18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입니다.
회의 의제는 한미동맹 현안과 발전 방향,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한미일 공조, 지역, 글로벌 협력 등입니다.
회의를 마친 직후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와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는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가서명식을 할 예정입니다.
한미 양측은 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KTV 국민방송 등 생중계로 공동기자회견을 할 계획입니다.
한미 외교장관회담
(장소: 어제, 정부서울청사 별관)
앞서 어제(17일)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단독 회담을 포함해 1시간 45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의용 / 외교부 장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확고히 정착해서 실질적 진전을 향해 나가는 동력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북한 비핵화를 위해 동맹국들과 계속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다른 동맹국, 파트너들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계속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두 장관은 한미관계를 호혜적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 북핵 문제가 중대한 문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반도 비핵화 진전을 위한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도 공감했으며, 민주주의를 비롯한 공동의 가치 증진과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현안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한편 블링컨 장관은 오늘(18일) 저녁, 오스틴 장관은 내일(19일) 오전 각각 출국할 예정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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