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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데이터로 구급차 출동 빨라진다 [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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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데이터로 구급차 출동 빨라진다 [S&News]

등록일 : 2021.03.24

박지선 기자>
#구급차 출동 빨라진다
꽉 막힌 도로 위에 사이렌을 울리며 구급차가 등장하자, 차들이 양옆으로 비켜서며 길을 터줍니다.
마치 모세의 기적을 보는 것 같죠.
'구급차 길 터주기'는 이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요.
그만큼 생사의 갈림길에서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는 데 많이들 공감해서겠죠.
그런데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제주도에서 이달부터 초정밀 위치정보를 활용해 긴급출동 구급차와 소방차에 최적의 경로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서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해 출동시간을 대폭 줄이는 겁니다.
실시간 위치정보의 오차범위는 1초당 0.1m까지 줄여 정확도를 높였는데요.
구급차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인근 병원의 병상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병상과 장비를 갖춘 병원으로 응급환자를 신속히 옮길 수 있습니다.
또, 신고자에겐 구급차의 위치와 도착 예정시간이 전송되는데요.
이번 사업은 제주도에 우선 실시 되고, 경과를 본 뒤 전국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고 해요.
똑똑한 기술 잘 활용해서 길 위에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 없길 바랍니다.

#투명 페트병의 '변신'
기능성 운동복에 알록달록 가방과 신발까지!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모두 원재료가 투명 페트병이란 사실, 믿어지시나요?
작년 12월부터 전국 공공주택에서 투명 페트병만 따로 분리해서 배출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배출된 페트병이 옷과 가방 등으로 재탄생한 겁니다.
사실 페트병은 플라스틱 중에서도 가장 재활용 가치가 높은데요.
그런데 이 페트병에 이것저것 색을 입히고 포장지가 부착돼 있으면 여러 불순물이 섞이게 돼 재활용이 어렵다고 해요.
그동안 우리나라는 이렇게 색을 입힌 페트병과, 투명 페트병을 구분하지 않고 배출했었죠.
이걸 구분해내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만만치 않다 보니 실제 현장에서 재활용은 꿈꾸기 어려웠죠.
투명 페트병 재활용 가치가 무궁무진한 만큼, 정부는 앞으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더욱 확대 시행할 계획이고요.
여기에 유통업체들도 동참하는 추세입니다.
35년간 초록색을 고집했던 사이다 병도 색을 싹 뺏고요.
겉면 포장지도 특수 접착제로 쉽게 제거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갈색 페트병이 상징인 맥주도 곧 투명하게 새 단장 할 예정인데요.
이제 소비자인 우리들의 참여만 남았습니다.
오늘부터 페트병 분리배출 꼭 기억하세요!

#'돈쭐'난 치킨집
여기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쓴 정성 가득한 편지 한 장이 있습니다.
내용을 볼까요?
형편이 어려운 형제가 치킨이 먹고 싶어 단돈 5천 원을 들고 시장을 헤맸지만, 가는 곳마다 문전박대만 이어졌는데요.
그런데, 한 치킨집 사장님이 이들의 모습을 보고 가게로 불러 따뜻한 치킨을 내주었다고 합니다.
형제의 감사 편지가 SNS을 통해 알려지자, 이 치킨집, 최근 제대로 '돈쭐'이 났습니다.
사연에 감동 받은 누리꾼들은 돈으로 '혼쭐' 내자며, 후원금을 보내고 있는 건데요.
이 치킨집에 일부러 찾아가 치킨을 먹기도 하고요.
멀리 사는 누리꾼들은 배달 앱으로 돈만 보내고 다음에 또 어려운 이들을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합니다.
전국에서 들어오는 주문과 응원 메시지에 치킨집 사장님, 또 한번 따뜻한 선행에 나섭니다.
후원금 총 600만 원을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한 건데요.
사장님은 자신의 SNS에 전국에 마음 따뜻한 여러분들이 하는 기부라며,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선행, 언제 들어도 마음 훈훈해지는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S&Ne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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