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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12~15세 접종시 면역효과 100%"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화이자 백신, 12~15세 접종시 면역효과 100%"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4.01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화이자 백신, 12~15세 접종시 면역효과 100%"
화이자 백신이 12세에서 15세 청소년에게 효과가 100%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접종 범위가 대폭 넓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지시각 31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미국 청소년 2천 2백여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을 한 결과 예방효과가 100%였다고 밝혔습니다.
위약을 투여한 집단에서는 18명이 코로나에 걸렸지만 백신 접종집단에서는 한명도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부작용도 앞서 진행한 16~25세 임상과 비슷했고 주로 통증과 발열, 오한, 피로 등이었습니다.

녹취> 앤서니 파우치 / 미국 전염병 연구소장 (3월 11일)
"청소년과 어린이에 대한 백신 안전 및 면역 유전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2문단 시작

다만 이번 시험은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됐고 아직 정식 발표된 건 아닌데요.
화이자는 몇 주 안에 FDA를 비롯해 유럽 등 규제당국에 청소년 사용 허가를 신청할 방침입니다.
승인이 난다면 가을 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에 대한 접종이 가능해지겠죠.
최근 미국은 젊은층의 코로나 감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정부가 백신 접종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할 때 미국 국민들도 자신들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측은 FDA 승인 아래 11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도 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어린이들도 백신을 맞을 수 있을지 전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 미 국무부 "홍콩, 미국의 특별대우 자격 안돼"
미 국무부가 자치권이 훼손된 홍콩에 대해 더 이상 특별대우를 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매년 홍콩정책법 보고서와 관련 증명을 의회에 제출하는데요.
여기엔 더 이상 홍콩에 특별대우를 하지 않을 거라는 점이 담겨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지난 1년간 홍콩의 자치권을 훼손하고 홍콩 국가보안법으로 자유를 망가뜨렸기 때문입니다.

녹취> 캐리 람 / 홍콩 행정장관
"홍콩 국가보안법 개정 및 시행에 따라 우리는 기본적으로 홍콩 공동체가 안정을 되찾도록 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한 중국의 정책에 맞서 홍콩 시민들과 협력할 거라며 중국 인사들에 대한 제재 부과 등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AP
"'홍콩은 더 이상 자치권을 갖고 있지 않고 미국의 특별 대우를 받을 자격도 없다'는 트럼프 전 행정부의 결정이 재확인됐다. 2021년 3월 31일"

AP통신은, 홍콩은 더이상 자치권이 없고 미국의 특별대우를 받을 자격도 없다는 트럼프 전 행정부의 결정이 재확인됐다고 봤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대중 강경 노선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죠.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위구르족에게 일어난 일, 홍콩에서 일어난 일 등 한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에 대해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가보안법이 시행되며 중국에서 벗어나려던 홍콩 시민들의 희망도 꺾인 상황.
미국과 중국의 기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홍콩 시민들은 자유를 잃고 미국의 특별대우도 잃게 생겼습니다.

3. 전운 감도는 미얀마, 외국인 '엑소더스' 우려
내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미얀마에서 외국인 엑소더스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공무원 철수를 명령하면서 분위기는 더 살벌해졌습니다.
현지시각 30일, 미 정부는 미얀마에 주재하는 비필수 공무원과 그 가족의 철수를 명했습니다.
앞서 베트남, 일본도 자국민을 여객기에 태워 귀국시켰는데요.
노르웨이 외교부 또한 유혈사태 확산을 이유로 자국민들에게 미얀마를 떠나라고 촉구했죠.
북유럽 국가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얀마 내전 우려 속에 대탈출, 엑소더스는 더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수치 측 민주 진영은 최근 소수민족 무장조직들에 손을 내밀었고 이들도 반군부 연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만 윈 카잉 딴 / 미얀마 문민정부 대행
"수십년간 독재 정권의 다양한 억압을 겪어 온 모든 민족이 진정 바라는 연방 민주주의를 얻기 위해, 이번 혁명은 힘을 하나로 모을 기회입니다."

군경의 잔인한 학살에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지면서 시민들의 저항 움직임도 큰 상황입니다.
우리 대사관은 미얀마 내 자국민들에게, 반드시 체류할 필요가 없는 경우 일시 귀국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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