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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자체도 日오염수 대응···내일 재외공관장회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지자체도 日오염수 대응···내일 재외공관장회의

등록일 : 2021.04.26

신경은 앵커>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에 대해, 정부는 물론 지자체도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국제사회 공론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립니다.
보도에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 이후, 우리 정부뿐 아니라 지자체도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 연중 상시 수사체계를 가동합니다.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명절뿐 아니라, 연중 무휴 수사할 계획입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함께 수입 수산물 유통식품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특별점검하고 다음 달 10일부터 방사능 식품 안전성 수거, 검사를 합니다.
울산시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수입업체, 유통업체 등 89곳을 대상으로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 단속에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주변국들의 우려와 관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 당국은 국내외 의혹과 반대 목소리에 진지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만약 일본 측이 위험한 첫걸음을 내딛는다면 주변국들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3일 열린 한-멕시코 외교차관회의에서 모레노 멕시코 외교차관은 멕시코 또한 태평양 연안국으로서 한국의 입장에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해양오염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역내 모든 국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고, 이 문제를 예의주시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내일(27일) 원전 오염수 대응을 위한 재외공관장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합니다.
양자적 외교 노력을 확대하고 일본 측 결정의 문제점을 공론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녹취>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태평양 연안국을 중심으로 한 양자적 외교 노력을 확대 및 강화하는 방안과 다자외교 계기를 적극 활용하여 일본 측 결정의 문제점을 공론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종문 2차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태평양 연안국 소재 공관, 주요 다자공관 등 모두 30여 명의 공관장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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