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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경찰·소방관 접종 시작···28일부터 군 장병도 접종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경찰·소방관 접종 시작···28일부터 군 장병도 접종

등록일 : 2021.04.26

박성욱 앵커>
경찰과 소방관 등 사회 필수 인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이상 빨라진 것인데요.
모레부터는 '30세 이상의 군 장병 대상'으로 접종이 시행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장소: 세종 n병원 (세종시 나성동))

세종소방서에서 현장 출동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주봉 소방장.
전날 야간 근무를 마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예진표 작성과 문진 등 접종을 마치기까지 과정은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주봉 / 세종소방서 소방장
“아무래도 출동을 나가면 환자가 감염이 되어 있는지 안 되어 있는지 모르니까 보호복을 착용하더라도 항상 불안감이 있었죠. (중략) 부작용 같은 경우는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는데 감염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예방접종을 위해 경찰도 단체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세종경찰서 소속 박주흥 경위는 기동대에 근무하고 있어 집회나 시위 참가자들을 많이 만나는 만큼 백신 접종을 기다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주흥 / 세종경찰서 경위
“저는 이전부터 백신을 맞고 싶었는데...어차피 맞을 거 일찍 맞고 근무에 임하고 싶었습니다. 통증이나 이런 건 오히려 독감 주사보다 없는 것 같습니다.”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이번 사회필수인력 접종의 대상은 17만6천여 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6월로 예정했었지만 기존보다 접종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이 외에도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 29만 4천여 명, 만성 신장 질환자 7만8천여 명도 접종 대상입니다.
대상자들은 위탁의료기관 1천790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됩니다.
다만 만 30세 미만은 희귀 혈전증 우려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의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 26일 처음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후 고령층까지 실시하며 접종은 본격화됐고, 지난 19일부턴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 등으로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도 1차 접종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6월,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도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신을 맞은 바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또 다른 필수 인력인 군 장병 12만6천 명에 대해서도 28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군 장병 접종은 군부대와 군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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