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백신 수급과 접종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9천 900만 명 분량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며, 일각에서 말하는 '백신가뭄'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이번 대국민 담화는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접종, 안전 등 백신 관련 상황과 조치, 계획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화이자 백신 4천만 회분 추가 구매계약 체결로, 지금까지 백신 9천900만 명분을 확보해 집단면역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각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백신 가뭄' 등을 지적하며 과도한 불안을 초래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그동안 일각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백신 가뭄 등을 지적하며 국민께 과도한 불안을 초래하기도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을 제외한 많은 나라가 백신 수급 불확실성에 직면했지만, 우리나라는 국내 생산기반을 갖춰 수급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설명입니다.
생산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화이자 백신은 지난달 24일 이후 매주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있고 지금까지 정부가 제약사와 계약한 백신 도입 예정물량이 지연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더나와 얀센 백신도 상반기 일부 도입을 추진 중인데, 이 물량이 더해지면 더 여유롭게 오는 6월 말까지 1천200만 명 이상 접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홍 직무대행은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면서 백신 추가확보 가능성을 모색 중이며 추가 도입이 필요하면 신속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이와 함께 국산 백신 개발과 생산기반 확대로 우리나라를 백신 허브국가로 발전시키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백신 수급을 안정시키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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