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60대 당뇨환자, 감염 고위험군···접종 당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60대 당뇨환자, 감염 고위험군···접종 당부"

등록일 : 2021.05.14

박성욱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기저 질환이 있는데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 접종 뒤에는 조심할 점은 무엇인지, 궁금한 점 많으실겁니다.

신경은 앵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런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이혜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혜진 기자>
당뇨병을 30년간 앓아 인슐린을 맞고 있는 60대 환자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아도 될까.
질병관리청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서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이나 사망까지 갈 수 있는 이들의 상당수가 당뇨병 환자라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엄중식 / 가천의대 감염내과교수
"당뇨병을 앓는 경우에 고위험군에 해당이 되는데, 60세 이상이고 당뇨병이 같이 있다면 고위험군의 고위험군이 되는 거죠 그래서 꼭 접종을 하셔야 됩니다."

녹내장과 부정맥이 있고 혈압약을 복용 중인 60대 환자에게도 기저질환 악화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백신은 금기가 되는 기저질환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엄중식 / 가천의대 감염내과 교수
"급성기 치료를 받아야 되는 질병을 앓고 계신 상황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하고 있는 과정인 분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분들이 기저질환이 있는 분일수록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셔야 되고요."

다만, 약을 복용해서 혈압이 잘 유지되면 고혈압이 없는 사람과 다를 게 없지만 혈압 조절이 잘되지 않는다면 안정적인 상태로 조절한 뒤 접종받는 게 안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 반응 관련 지나친 불안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
백신 접종 뒤 매우 드문 확률로 중증 이상 반응이 발생하지만, 고령층과 고위험군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잠재적 피해를 압도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60대 이상 사망자는 전체의 95%.
하지만 이들이 백신을 한 번 맞으면 2주 뒤부터 89.5%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고,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치명률을 낮추는 사망 예방 효과도 100%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이상반응 신고율은 0.2%로 비교적 낮고, 신고된 이상반응도 대부분 발열이나 근육통 등 일반적인 사례라는 설명입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예방접종을 한 번이라도 맞으신 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사망하신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는 100% 사망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으시는 게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백신을 맞은 뒤에는 접종실에 30분가량 머무르며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아무리 바빠도 최소 3시간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 영상편집: 장현주)
접종 직후 이틀간 고강도 운동이나 음주는 삼가고 4주 정도는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722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