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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방역 모범국' 대만, 확진자 급증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방역 모범국' 대만, 확진자 급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5.20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방역 모범국' 대만, 확진자 급증
방역모범국으로 불렸던 대만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만 당국은 뒤늦게 백신 확보에 뛰어들었습니다.
어제 대만의 신규 확진자는 275명.
이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가 26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대만의 확진자는 세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지역감염이 심해지자 방역당국은 3급 방역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녹취> 루오 / 대만 주민
"학교에서도 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어요. 우리는 즉시 아이들의 등교를 막았고 회사에도 휴직을 요청했죠."

어제 0시부터 국경봉쇄까지 내려졌는데요.
대만 거류증을 소지하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이 제한됐습니다.
한편 일본의 경우,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70만명에 이르며 여론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현은 수도권 등에만 내려진 긴급사태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당장 올림픽에 투입할 의료진도 부족합니다.

녹취> 켄유 수미 / 일본 의료협회 회장
"도쿄와 근교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올림픽에 700명의 의료진을 투입하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어제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확진자는 5천8백여 명.
사망자도 95명 늘어 인명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 인도·파키스탄 덮친 사이클론···피해 속출
대형 사이클론이 인도와 파키스탄을 덮쳤습니다.
안그래도 코로나로 힘든데,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형 사이클론 '타우그태'가 인도 서부 해안을 강타했습니다.
나무는 뿌리째 뽑혔고 건물은 부서졌는데요.
정전과 단수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이 사이클론으로 인해 지금까지 100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뭄바이 인근 해상 유전에서는 바지선들이 침몰하며 구조작업이 이뤄졌죠.

녹취> 라제슈 쿠마르 / 구조된 인도 노동자
"살아있는 게 기적입니다. 구조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배 기관실이 물로 가득 차서 밤새 퍼냈죠."

인도 구자라트 주에서만 나무 4만 그루가 뽑혔는데요.
주택은 만 6500채가 파손됐습니다.
수많은 코로나 환자들도 치료장소를 옮기는 등 위급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이 사이클론은 파키스탄까지 덮쳤습니다.
돌풍으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9살 어린이를 포함해 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명피해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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