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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체국 없는 신도시?···창원 감계지역 민원 해결 [우리동네 개선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우체국 없는 신도시?···창원 감계지역 민원 해결 [우리동네 개선문]

등록일 : 2021.05.23

◇ 박성욱 앵커>
국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 과정을 취재하는 <우리동네 개선문>을 미리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영은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최영은 기자>
안녕하세요.

◇ 박성욱 앵커>
네, 이번주에는 우체국이 없어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사례를 취재하셨다면서요.

◆ 최영은 기자>
네, 저는 우체국이 없는 면소재지라고 해서, 굉장히 낙후된 흔히 말하는 시골지역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 신경은 앵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신도시였습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택배 많이 쓰시잖아요.
특히 많은 사람들이 있는 신도시 지역이라면 더 불편할 것 같은데요.

◆ 최영은 기자>
그렇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경남 창원시)

제가 다녀온 곳은 경남 창원시입니다.
정확히는 의창구 북면의 감계리라는 곳입니다.
화면을 보시면요, 주변에는 대형마트라든지, 병원, 소방서, 학교, 체육시설 등이 모여 있습니다.
여느 도심에 못지않은 모습이죠.
그런데 이런 곳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체국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우체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서 불편을 겪고 있었고요.
우체국을 이용하려면 우체국이 있는 시내까지 대략 20분, 조금 더 떨어진 동네라면 40분까지도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 박성욱 앵커>
30분 전후로 차를 타고 나가야만 한다니 정말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우체국 설립이 안되고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최영은 기자>
네, 일단 해당 지자체인 창원시와 창원 의창구는 주민의 편의를 위해서 우체국이 들어오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고 우정청과 협의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쉽지는 않았습니다.
우정청에서 인력, 예산 등 여러 이유로 신규 우체국을 개소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한 건데요.

◇ 신경은 앵커>
결국 우체국 대신 집배센터가 들어오기로 결정됐습니다.
집배센터라면, 일종의 물류 창고 같은 개념인거죠?

◆ 최영은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집배센터 설립은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모든 편의 시설이 몰려있는, 이른바 노른자위 땅에 단순히 물류창고 역할을 하는 집배센터가 들어오는게 말이 안 된다, 라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리고 집배센터가 설치될 위치가 상권이 몰려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인데요.
아무래도 집배센터라면 대형 차량이 많이 오갈 텐데,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당초 집배센터를 설립하려던 계획이 최근에 변경이 됐습니다.
사실 우정청에서는 우체국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최소 동이나 읍 단위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을 한다는데요.
그런데 이곳은 면 소재지잖아요.
이 때문에 처음에는 집배센터를 설치하려던 건데, 주민들의 계속되는 요구를 듣고 의창구, 창원시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마침내 우정청에서도 설립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송기수 / 영상편집: 오희현)

◇ 박성욱 앵커>
네, 결과적으로 감계리에 택배와 금융, 보험 등의 모든 업무를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우체국이 들어오기로 결정이 난 거군요.
이제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 최영은 기자>
네,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가서 내년 상반기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신경은 앵커>
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일요일 오후 3시 20분, 우리 동네 개선문에서 확인할 수 있죠?

◆ 최영은 기자>
그렇습니다.
이 밖에도 신국진 기자는 성어기로 바쁜 어민들과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산민원실 개소 현장을 취재했다고 하거든요.

◇ 박성욱 앵커>
네, 충남 보령시 사례죠?

◆ 최영은 기자>
그렇습니다.
오뉴월이 어민들이 가장 바쁜 성어기잖아요,
이들 주민들의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천항에 개소한 수산민원실을 다녀왔다고 하니까요, 관련 소식 역시 본방송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박성욱 앵커>
네, 두 기자가 취재한 내용 모두 기대가 되는데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최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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