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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온실가스 기원 추적 모델'···WMO 사업 승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기상청 '온실가스 기원 추적 모델'···WMO 사업 승인

등록일 : 2021.05.23

박성욱 앵커>
온실가스가 발생한 지점부터 소멸 시점까지 추적, 분석하는 시스템이, 세계 기상 기구의 공식 프로젝트로 승인됐습니다.
온실 가스 관측 정보의 '공신력'을 더한 건데요.
앞으로 정확한 관측 자료로, 우리 정부의 '탄소 중립 실현'이 한발 가까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기상청이 개발한 온실가스 기원추적 모델이 세계 기상기구의 통합전지구 온실가스 과학정보시스템의 공식 프로젝트로 승인됐습니다.
영국, 스위스, 뉴질랜드, 호주 이후 전 세계에서 5번째이자 아시아에선 최초로, 국내 온실가스 감시, 분석기술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온실가스 기원추적 모델은 기상청이 안면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 설치한 기후변화 감시소를 통해 온실가스 농도를 관측한 뒤 대기 흐름을 추적해 온실가스 최초 발생 지점을 분석하는 시스템입니다.
높은 해상도와 준 실시간 추적, 분석이 가능한 데다, 한반도 뿐 아니라 주변국에서 발생한 온실가스에 대해서도 추적이 가능해 국가 간 환경분쟁 시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국제기구의 승인을 받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관측 정보의 신빙성과 공신력을 더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연희 / 국립기상과학원 미래기반연구부 부장
"10km 해상도로 준 실시간으로 온실가스 기원이 추적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에 대한 분쟁이 발생했을 때 국내 감축량에 대한 과학적 근거로도 활용할 수 있고요."

정부의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온실가스 발생지점에 대한 정확한 관측자료가 산출되면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한 탄소 중립 정책을 고안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기상청은 2023년이면 실제 온실가스 기원추적 모델을 활용한 자료 산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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