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매년 5월 넷째 주는 통일교육주간인데요.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통일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30일까지 마련됩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개막식 기념사에서, 기성세대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서사를 새롭게 고쳐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제9회 통일교육주간 개막행사
(장소: 오늘 오전, 서울 국립통일교육원)

제9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개막행사가 열렸습니다.
'통일, 우리의 미래에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 청중단 100명이 함께 했습니다.
통일교육 유공자 10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고 뮤지컬 배우 정성화 씨의 축하공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청년들을 위한 식당을 운영하는 이문수 신부의 토크콘서트에는 대학생들의 큰 관심이 몰렸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기성세대 중심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서사를 새롭게 고쳐 쓸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이른바 평화뉴딜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평화뉴딜을 통해 남북의 미래세대가 함께 참여하여 평화경제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우리의 미래를 마음껏 창조 할 수 있는 새로운 논의의 장을 통일부는 앞장서서 마련해 가겠습니다."

올해 통일교육주간은 '내가 반한 통일'을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초, 중, 고교와 대학에서 통일교육 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강의안 10종, 영상 46개가 누리집을 통해 제공됩니다.
국립통일교육원이 소장한 주요 미술품을 감상하는 '랜선 미술관', 전국 평화, 통일 유적지를 소개하는 '대한민국 평화기행' 등 다양한 온, 오프라인 프로그램들도 마련됩니다.

녹취> 백준기 / 국립통일교육원장
"정성껏 준비해온 통일교육주간을 이 봄에 마음껏 즐기시고 빛나는 통일미래를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 장관은 일일 통일교사로 모교인 충주고등학교를 찾아 2030 세대와 평화와 통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장현주)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통일교육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