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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김정숙 여사, 문화·환경 알리기로 '내조외교'

회차 : 747회 방송일 : 2021.06.18 재생시간 : 02:43

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유럽을 순방한 김정숙 여사의 '내조 외교'도 주목받았습니다.

신경은 앵커>
특유의 '쾌활함'으로 스스럼 없이 다가가, 문화, 환경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입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현장음>
"별 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을 다 헤일 듯합니다."

(장소: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종학당)
김정숙 여사가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첫 소절을 읊자, 스페인 세종학당 학생 하루 씨가 낭독을 이어갑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1년 7개월 만에 해외 순방에 나선 김정숙 여사.
세종학당을 찾아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고, 학생들에게 윤동주 시인의 시집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와 함께 장애인 지원단체, 온세 재단을 방문해선 한국의 벤처기업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점자 시계를 건넸습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
"손목 위에 놓인 점자로 세상과 통하는 길이 넓어지기를 바랍니다."

재단에서 발행한 온세복권을 직접 구매해 레티시아 왕비와 서로 선물하며 행운 빌기도 했습니다.
김여사는 오스트리아에서도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조선 왕자의 투구와 갑옷을 전시하고 있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을 찾아 한국의 문화를 자랑하기도,

녹취> 김정숙 여사
"한국의 드라마와 K-팝과 BTS를 아시는지요."

비엔나대학 식물원에선 최근 개방되며 식물의 보고로 각광 받는 DMZ에 대해 소개하기도 합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
"(DMZ는) 70년 동안 양쪽이 가지 못한 지역입니다. 새로운 식물이 다양성이 조금씩 발견되고 있다는..."

특히 식물원에서는 한반도 고유식물인 솜다리와 산솜다리, 제주고사리삼 표본 5점과 솜다리 채색화 1점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전통 농기구, 호미에는 연구원들의 이니셜을 새겨 뜻깊은 선물도 건넸습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
"(호미) 뿌리로 하면 잡초를 제거하고, 내가 보호하는 식물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선 일본 총리 배우자, 스가 마리코 여사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으며, 미국 대통령 배우자인 질 바이든 여사와도 환담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오희현)
김정숙 여사는 평소 관심 있던 문화와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내조 외교를 이어가며 문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든든하게 뒷받침했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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