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정부는 하반기 추가 재정을 투입해, 신산업 등 4대 분야에서 15만 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신경은 앵커>
또 청년 등 '취약 계층 지원'을 강화해, 코로나19로 크게 벌어진 격차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정부는 하반기 고용시장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 재정을 투입합니다.
4대 중점 분야에서 15만 개 이상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되도록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신산업 분야 일자리를 집중 지원합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고용 조기 정상화를 위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AI, 소프트웨어 등 신산업 분야와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피해가 컸던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15만 개 이상 일자리를 추가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피해 지원에도 힘씁니다.
소상공인 피해지원 사각지대가 없도록 추가 패키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소상공인 지원법 개정을 통해 향후 손실에 대한 보상 법제화를 추진합니다.
동시에 기존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 사업 규모와 업종 등을 고려한 추가 현금지원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착한 임대인 세제지원 대상에 폐업 소상공인을 추가해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코로나19로 심화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합니다.
특히 청년층에 대해 일자리와 주거, 자산형성 등 3대 분야에서 희망사다리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구직촉진수당 청년특례 관련 재산요건을 기존 3억 원에서 4억 원 이하로 완화합니다.
취업경험 요건도 폐지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도심거주 지원을 위해서는 청년 수요가 높은 대학가,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전세임대주택 5천 가구를 추가로 공급합니다.
자산형성과 관련해서는 소득수준별로 3구간으로 구분해 단계별 맞춤형 자산 형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밖에도 당초보다 3개월 앞당겨 오는 10월부터 생계급여 부양 의무자 기준을 전면 폐지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긴급복지요건 한시 완화조치도 3개월 연장하는 등 고용사회안전망을 빠르고 튼튼하게 확충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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