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이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또 다른 큰 틀은, 선도형 경제로의 구조 대전환 입니다.
신경은 앵커>
이를 위해 정부는 '한국판 뉴딜 추진'에 속도를 내고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빅3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정부가 선도형 경제로의 구조 대전환을 추진합니다.
먼저 한국판 뉴딜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호응이 높았던 국민 참여 뉴딜펀드는 추가 조성을 검토합니다.
한국판 뉴딜 1주년이 되는 다음 달 14일에는 뉴딜 개편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녹취> 한 훈 / 기획재정부 차관보
"그 1주년을 계기로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안전망 강화 확대·개편 등을 담은 '진화하는 뉴딜, 한국판 뉴딜 2.0' 발표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반도체와 바이오, 미래차 등 빅3 산업도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친환경차 취득세와 하이브리드차 개소세 감면기한 연장을 추진합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내재화를 위해 전주기 자립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의 경우 핵심 원부자재와 생산장비 국산화를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지능형 로봇 등 5대 유망 신산업 지원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도 이어갑니다.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해 현장 요구가 높았던 스톡옵션 제도는 개편해 오는 9월까지 보완 방안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신기술 분야의 핵심인력은 대규모로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미래차와 그린뉴딜 등 22개 신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소프트웨어 분야는 5년간 41만 명을, 반도체 전문인력은 10년간 3만 명을 양성합니다.
친환경, 저탄소 경제로 바꾸기 위해 내년에는 기후대응기금을 신설합니다.
올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올리는 등 탄소중립 정책의 후속조치도 본격 추진합니다.
또한, 기업들의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사업재편 활성화를 위해 법과 제도 등 지원체계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인구 감소와 저출산과 관련해서는 특별 전담팀을 운영해 과제별 극복 대책을 구체화하고 다음 달 5인 이상 사업장 주 52시간 도입과 관련한 지원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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