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정부는 올해 4% 이상의 성장률을 확실히 달성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내수와 투자, 수출 등 활력 불어넣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정부는 완전한 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초과 세수 등을 활용한 2차 추경 편성과 함께, 당분간 현재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겁니다.
이를 바탕으로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농수산과 문화, 체육 대중교통 등 6대 분야의 소비쿠폰 바우처를 추가로 발행하고 기존의 소비쿠폰도 백신 접종 확대에 맞춰 단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늘어난 카드 사용액을 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이른바 '상생소비지원금'도 새로 마련될 전망입니다.
녹취> 한 훈 / 기획재정부 차관보
"신용카드 캐시백 관련해서 카드 사용액 증가분을 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상생소비지원금을 신설했습니다. 2/4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 대비 월별 3% 이상 증가분에 대해서 10% 캐시백을 줄 예정입니다."
하반기 대표 소비행사로 자리 잡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방역 안전과 연계한 국내 관광 활성화와 트래블 버블 협약 체결을 통한 부분적인 국제관광 재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난달 K-반도체 전략 발표에 이어 해운과 배터리, 조선 등 주요 산업별 도약 전략을 하반기 중 순차 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전략기술과 관련해서는 반도체와 배터리 백신 3대 분야의 R&D와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한 훈 / 기획재정부 차관보
"핵심 전략 산업에 대한 종합적 지원 내용을 담은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현재 국회에 반도체특별법 논의가 되고 있는데, 이것과 연계해서 핵심 전략 산업 전체에 대해서 종합적 지원 내용을 담은..."
경제 회복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에선 사상 최대규모인 6천억 달러 돌파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정부는 현재 물류에 대한 애로를 호소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이를 최우선 과제로 놓고 임시선박 추가 투입과 물류비 지원 한도 상향, 장기 운송계약 체결 등을 집중 지원합니다.
아울러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기존의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운영을 유지하고 지역균형 뉴딜 지원사업과 추가 사업 발굴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또 경제 회복과정에서 불안 요인이 커지지 않도록 금리상승 가능성에 대비한 가계 부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저소득층이 더 낮은 금리로 신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민 우대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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