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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폭염경보 시 임시검사소 한낮 운영 중단

KTV 뉴스중심

폭염경보 시 임시검사소 한낮 운영 중단

등록일 : 2021.07.21

박천영 앵커>
연일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최전선 의료진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을 중단하는 등, 임시선별검사소에 대한 무더위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지난 9일부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가 계속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열돔'현상으로 이번 주말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더위로 검체채취를 하는 의료인력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긴급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상대적으로 폭염 대비가 열악한 상황입니다.
이에 방역당국이 임시선별 진료소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영상 33도 이상의 폭염 경보가 발령되는 경우,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이 중단됩니다.

녹취> 이기일 / 중대본 제1통제관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운영을 중단하는 등 의료진들의 보호조치도 아울러 시행합니다."

이와함께 방역당국은 전신을 감싸는 레벨 D 방호복 대신 KF94 호흡기 보호구와 긴 팔 가운, 고글 등으로 이뤄진 간편복 착용을 권장했습니다.
대기 인력이 증가할 경우 임시선별검사소에 냉방이 가능한 컨테이너를 추가 설치합니다.
검사대기 시간 최소화와 밀집도 분산을 위해 검사 사전예약제와 혼잡도 안내서비스도 전국에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검사소 외에 예방접종센터에서도 실외 대기장소와 셔틀버스 승하차 장소에 천막을 설치하고, 곳곳에 대형 선풍기와 얼음물 등 냉방 용품을 비치해 더위에 대비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농어촌 인력난을 위해 시행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입국전후 모두 14일간 격리를 하고, 총 4번에 걸쳐 PCR 검사를 시행한 뒤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외국인 근로자를 농가에 배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에 대해선 계절근로자 신규 도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나중에 도입이 재개되더라도, 국내 PCR 검사 방식을 적용하는 해당국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만 입국을 허가할 방침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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