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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스미싱 주의보? [S&News]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코로나19 백신 스미싱 주의보? [S&News]

등록일 : 2021.08.17

최영은 기자>
#백신 스미싱 주의보
이 거, 뭔 지 아시죠?
질병관리청에서 발급하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전자 증명서입니다.
1차 또는 2차 접종을 했을 경우에 모바일에서 발급이 되는데요.
그런데, 최근 이를 범죄에 악용하는 아주 못 된 X가 있습니다.
이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해준다는 내용과 함께 사이트 접속 URL 링크 주소를 문자메시지로 보내고, 이 링크를 클릭하면 개인정보를 유출해가는 수법으로 스미싱이 이뤄지고 있다고 해요.
첨부된 주소를 눌렀더니,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신분증, 계좌 정보 등을 등록하라는 안내가 나왔다고 합니다.
최근 예방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무심코 눌러서 피해를 입으시는 분도 늘어갈 것 같은데요. 방역 당국도 질병청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스미싱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피해를 막기 위해서 기억해 두셔야 할 점!
일단 질병청의 1339 번호 대신, 010 , 070 등 다른 번호로 문자 메시지가 온다면 (삐!) 가짜 메시지입니다.
특히나 질병청은 별도로 전자증명서와 관련된 접속 주소, URL 링크를 보내지 않습니다.
전자 증명서는 본인이 직접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 받아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방역 당국은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질병청을 사칭해 사기를 벌이는 범죄에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데, 이를 기회 삼아 범죄를 저지르는 일당,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할 겁니다.

#1억을 줍는다면?
중고 거래 많이 하시죠.
인터넷 카페나 앱을 통해서도 활성화 돼 있는데요.
그런데 중고 물품을 샀다가 그 안에 돈이 발견 된다면?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무려 1억 1천만 원.
제주도에서 최근 일어난 일인데요.
A모 씨가 중고 냉장고를 샀다가, 그 안에 5만 원 권 뭉치 2천200장을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를 한 겁니다.
자, 그런데, 만약 신고를 하지 않고 발견한 돈을 내가 갖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법적으로 절도죄나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돈을 주우면, 순간적으로 기쁜 마음이 들 수도 있긴 한데요.
주운 돈이지만 주인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 하시고, 무심코 슬쩍 챙겼다간 처벌 받을 수 있으니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돈을 주웠으면 일단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만약 주운 돈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법적으로 주운 사람에게도 이 돈에 대한 권리가 생깁니다.
1년 이후에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때 주운 돈의 22%를 세금으로 내고, 돈을 발견한 사람이 그 돈을 갖게 되는데요.
또 주인이 나타난다고 해도, 유실물법에 따라 습득자는 5~20%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돈 뿐만 아니라 누군가 잃어버린 물건, 잘 못 배달된 택배, 또는 우편물 등에 모두 해당 되는 내용입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겠죠?
신고 정신! 잊지 말자고요!

#딱 한 벌 남은 군복?
이 옷의 정체 알고 계신가요.
군복 같은데... 국가등록문화재 제 460호라고 해요.
뭐 어떤 군복이길래 문화재로 지정됐을까.
이 군복은 1972년 1월에 서울시청 4층의 금고 안에서 우연히 발견됐는데요.
이게 바로 광복군의 군복입니다.
발견 당시에 광복군 군모와 광복군과 관련한 서류,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시를 붓으로 쓴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족자 등이 함께 발견됐다고 해요.
시청 안에 있던 금고가 완전 보물단지였네요.
어쨌든, 이렇게 발견된 광복군 군복 우리나라에 딱 한 벌, 유일하게 남아 있는 광복군의 군복이 됐습니다.
최근에 이 군복, 보신 분도 많으실 것 같아요.
서울시청 앞 서울도서관 외벽에 이 군복 사진이 내걸린 건데요.
광복 76주년을 기념해, 서울시가 준비한 겁니다.
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17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일제와의 독립 전쟁을 선포하며 창설한 군대입니다.
임시정부가 군대를 창설했다는 소식에 중국을 비롯해 각국에 흩어져있던 동포들, 일제로 끌려갔던 청년 등이 탈출해 속속 광복군에 합류했는데요.
창설 초기 약 서른 명에 불과했던 광복군의 규모가 5년 만에 7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해요.
누가 강요하지도, 미래가 보장된 것도 아니지만, 오직 단 하나의 열망,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여기저기서 한달음에 달려온 이들이죠.
이들의 희생으로, 조국의 빛을 되찾은 지 76년이 지났습니다.
우리 광복군의 흔적을 보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거 어떨까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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