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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가계신용 1천806조···"투자·생활자금 수요 영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가계신용 1천806조···"투자·생활자금 수요 영향"

등록일 : 2021.08.24

신경은 앵커>
2분기 가계 빚이 '1천 800조 원'을 넘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생활 자금'에, '투자 수요'까지 맞물린 '영향'으로 보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천805조9천억 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41조 원가량 증가했습니다.
1분기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가계 빚이 70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가계신용은 은행,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카드 사용금액까지 포함한 것으로 가계대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천705조 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38조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17조 원 증가하면서 오름세가 주춤했지만,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21조 원가량 늘었습니다.

녹취> 송재창 /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
"주택 매매 거래와 전세거래 관련 자금 수요가 다소 1분기에 비해서 둔화되었습니다만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친 데다가 코로나 상황 지속에 따른 생활자금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서 가계신용 증가 폭이 확대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급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에선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 폭이 다소 축소됐고, 투자신탁회사, 상호저축 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과 기타 금융기관에선 증가 폭이 확대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계대출 오름세가 지속하면서 대출금리에 영향을 주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녹취> 송재창 /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오르는 폭에 따라서 가계신용의 증가 속도가 완화되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계대출을 제외한 카드 결제대금 등을 나타내는 판매신용은 전 분기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한국은행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소비심리 회복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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