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외국인 확진자 증가···목욕 '정기권 중단'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외국인 확진자 증가···목욕 '정기권 중단'

등록일 : 2021.08.24

박성욱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외국인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경은 앵커>
'목욕장 집단감염'도 잇따르면서, '목욕업소'에 대한 '방역조치'도 강화됐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24일 0시 기준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509명입니다.
국내에서 1천470명, 해외유입은 39명입니다.
외국인 확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간 국내 체류 외국인 신규 확진자는 1천665명으로, 13.6%를 차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외국인 거주지역과 일터에 선제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확산을 막기 위해 미등록 외국인의 검사와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정부는 방역에 있어서 약속한대로 체류 자격을 따지지 않습니다. 신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 검사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주들께서 안내와 설득에 직접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주요 변이바이러스도 최근 일주일간 2천899건의 감염사례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델타 변이 2천87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연일 네 자릿수 확진 규모가 계속되면서 위중증 환자도 420명으로 통계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현재 생활치료센터는 8천600여 병상이 남아있고 가동률은 55% 정도로 상대적으로 여유있지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0%를 넘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약 70%나 됩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2천500여 명 정도 환자 이내 선까지는 현재와 같이 어느 정도 문제없이 대응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2천500명 이상의 환자가 계속 꾸준히 발생하면 우리 의료체계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주말까지 중환자 병상 90개와,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160개, 생활치료센터 병상 700여 개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목욕업종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우선 세신사들은 시설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이용객들도 마스크를 쓰도록 권고했습니다.
영업시간에는 환기장치를 항상 켜둬야 합니다.
4단계 적용 지역에서는 정기 이용권 발급이 중단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목욕 시설 종사자들은 지자체장 재량에 따라 정기적으로 PCR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